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 2년 연속 우승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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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19·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 톰 딘(22·영국) 같은 월드클래스를 2, 3위로 밀어내고 획득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작년 쇼트코스 및 올해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 결선에 진출한 아시아인은 황선우뿐이다.

2022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25·일본)는 2019 롱코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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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19·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13~18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황선우는 대회 마지막 날 결선을 1분39초72로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올림픽 같은 종합경기대회는 롱코스(50m)에서만 열린다. 1분39초72는 쇼트코스 아시아 신기록이다. 황선우는 롱코스 100m 아시아 최고 기록(47초56)도 보유하고 있다.

황선우(가운데)가 2022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쥐며 미소 짓고 있다. 왼쪽은 다비드 포포비치, 오른쪽은 톰 딘.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2021년 7월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100m 준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6월에는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 은메달을 땄다.

이번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 톰 딘(22·영국) 같은 월드클래스를 2, 3위로 밀어내고 획득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롱코스 200m에서 포포비치는 2022 유럽·세계선수권 금메달, 톰 딘은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빛난다. 황선우는 반년 전 롱코스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이 반짝 성과가 아님을 증명했다.

작년 쇼트코스 및 올해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 결선에 진출한 아시아인은 황선우뿐이다. 2022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25·일본)는 2019 롱코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다.

황선우가 쇼트코스 아시아 기록을 경신하는 동안 마쓰모토는 1분41초91에 그쳤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0m 우승 후보 1순위가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준 격차다.

남자수영 황선우 메이저대회 자유형 주요 경력

2021 도쿄올림픽 100m 준결선: 아시아 기록

2021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금메달

2022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 은메달

2022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금메달

2022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아시아 기록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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