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찰리, PNC 챔피언십 공동 8위…우승은 비제이 싱과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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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들 찰리(13)가 가족 대항 골프 이벤트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전날 1라운드 때 선두 '팀 토머스'에 2타 뒤진 59타(13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팀 우즈'는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 '팀 스피스' '팀 오메라'와 공동 8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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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들 찰리(13)가 가족 대항 골프 이벤트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2인 1조 스크램블링 방식의 이 대회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최종 2라운드가 진행되었다. '팀 우즈'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전날 1라운드 때 선두 '팀 토머스'에 2타 뒤진 59타(13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팀 우즈'는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 '팀 스피스' '팀 오메라'와 공동 8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이 대회에 3년 연속 참가한 우즈 부자는 첫해인 2020년 단독 7위, 지난해 단독 2위의 성적을 냈다.
팀 우즈는 이날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교통사고 후유증과 족저근막염으로 걷기 힘든 아버지 우즈와 본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다친 아들 찰리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라운드 때처럼 우즈의 중장거리 퍼팅이 떨어지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
비제이 싱(피지)과 그의 아들 카스 싱은 첫날 '팀 우즈'와 나란히 공동 2위였고, 둘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11개를 쓸어 담았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13언더파 59타를 몰아친 싱 부자는 최종합계 26언더파 118타로, 우승 상금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를 차지했다. 연속 준우승과 3위를 기록한 후 PNC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이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그의 아버지 마이크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2위(24언더파 120타)로 밀려났다. 지난해 우승 팀인 존 댈리(미국) 부자 역시 '팀 싱'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쳤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팀이 마지막 날 12타를 줄여 8계단 도약한 단독 4위(22언더파 122타)가 되었다.
유명 테니스 스타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동반한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5위(21언더파 123타)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살 아들과 함께 나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17위(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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