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르티네즈 영입 나비효과…터너와 결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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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J.D. 마르티네즈(35)를 영입하면서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와 결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MLB.com은 "다저스는 마르티네즈 영입에도 터너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도 터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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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J.D. 마르티네즈(35)를 영입하면서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와 결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르티네즈와 1년 1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성기가 지난 마르티네즈는 여전히 지명타자로서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꾸준히 계약설이 흘러나왔던 다저스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다저스엔 터너라는 지명타자 자원이 있는데 마르티네즈 영입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com은 19일 "다저스가 마르티네즈를 영입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잰더 보가츠에 이어 또 한 명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면서 "보스턴은 마르티네즈의 공백을 터너로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다른 팀과 경쟁에서 승리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원소속팀 다저스를 비롯해 복수의 팀이 터너에 관심을 갖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마르티네즈 영입에도 터너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도 터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올해 만 38세의 나이에도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3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8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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