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상반기 수주 부진에 4Q 영업익 감소-KB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상반기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액 축소와 외형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그간 두산퓨얼셀의 주가에 반영돼 있던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의 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1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상반기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액 축소와 외형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의 16일 종가는 3만2550원이다.
두산퓨얼셀의 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204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2%, 21.7% 감소한 수준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억원으로 65.3%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게 정 연구원 평가다.
그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는 것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가 44MW로 크지 않았던 가운데, 2021년 말 대형 수주 건에 대한 매출 인식은 아직 진행되지 않으면서 매출액이 축소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짚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소폭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장 증설 및 연구개발 지속에 따른 유형자산 확대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국내외 신규 수주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퓨얼셀은 4분기 중 142MW 규모 신규 수주를 추가하며 현재까지 2022년 누적 186MW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인 240MW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그간 수주 공백이 구조적이라기 보다는 경기 둔화 및 정책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가 지난 11월 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발표했으며, 최근 진행된 105MW 규모의 중국 수출의 경우 수출 대상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 폭설 속 정창현군 사흘째 실종...인상착의 공개
- '시작은 초라했지만 끝은 창대했다' 아르헨티나, 우승 대반전
- 넘어진 오토바이 돕다가… 음주운전 걸린 40대 연극배우, 누구?
- 연금저축 중도인출 하는데, 세금 얼마나 붙나요? [돈창]
- '연봉 1500억' 그 이상의 메시...아내 "수년간 겪은 고통 알아"
- 자국민과 동등한 ‘난민’…현실은 ‘맨땅에 헤딩’ 그 자체
- "밤새 중환자실 지켜줄 의사가 없다" 의료계 폭탄돌리기 '시작'
- '전세 쇼크' 옮겨붙었다…월세마저 하락 전환
- 만 55세 은퇴설계중이라면…"IRP·연금저축으로 연금 준비하자"[돈창]
- 테슬라·아이온큐 쓸어담은 서학개미 '울상'…내년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