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금융투자, ‘SI증권’ 새 이름표 달고 증권업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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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VI)금융투자가 SI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달 말 국내 증권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VI금융투자는 지난 10월26일 금융위원회 의결로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투자중개업 업무 단위 추가등록을 마치면서 국내에서 증권선물 인허가를 보유한 26번째 회사가 됐다.
이후 VI금융투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증권업 영위를 위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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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브이아이(VI)금융투자가 SI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달 말 국내 증권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VI금융투자는 지난 10월26일 금융위원회 의결로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투자중개업 업무 단위 추가등록을 마치면서 국내에서 증권선물 인허가를 보유한 26번째 회사가 됐다.
이후 지난달 한국거래소 증권결제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증권영업을 위한 전산망 구축을 마쳤다. 지난 15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SI증권으로 교체했다.
SI증권은 전신인 현대선물 시절부터 20년 이상 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업을 영위해온 금융투자사로 지난 2019년 12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에 인수됐다. 이후 VI금융투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증권업 영위를 위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SI증권은 이달 말부터 공식적인 증권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대출의 중개 주선 또는 대리 업무, 자금조달 방안 자문 및 지원, 상법상 자산유동화목적 SPC의 자산관리자 업무 등 주요 겸영부수업무를 취득해 투자은행(IB) 관련 사업 준비를 마친 상태다. 향후 M&A 관련 중개주선 대리, 기업의 경영, 구조조정 관련 조력 업무 등의 추가적인 취득과 함께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식중개뿐 아니라 채권영업, 금융상품영업, IB영업, 파생영업 등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 조건을 내걸고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조직 및 인사제도도 대거 개편한 바 있다.
SI증권 관계자는 “파생이 강한 증권사로서 불확실성이 산재한 현 자본시장 내 고객들에게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탄탄한 위험관리 솔루션과 고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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