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쇼미11’ 예선 때 너무 긴장해..떨어져서 아쉬웠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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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정이 Mnet '쇼미더머니11'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수정은 올 한 해 솔로 앨범, '쇼미더머니11' 출연, 단독 콘서트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특히 '쇼미더머니11' 출연은 네티즌과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쇼미더머니11' 출연에 대해 "'쇼미더머니'에는 랩만 바라보고 한 길만 걸어오신 분들이 많다. 저는 아이돌 생활을 했었고 랩만 중점적으로 해왔던 게 아니다 보니 그런 면에서 걱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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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이수정이 Mnet ‘쇼미더머니11’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수정은 최근 첫 크리스마스 시즌송 '크리스마스의 기적’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곡과 솔로 활동 등에 대한 댜앙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정은 올 한 해 솔로 앨범, ‘쇼미더머니11’ 출연, 단독 콘서트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특히 ‘쇼미더머니11’ 출연은 네티즌과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쇼미더머니11’ 출연에 대해 “‘쇼미더머니’에는 랩만 바라보고 한 길만 걸어오신 분들이 많다. 저는 아이돌 생활을 했었고 랩만 중점적으로 해왔던 게 아니다 보니 그런 면에서 걱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선 때 긴장을 너무 많이 했고, 가사를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하루 종일 가사를 외웠다. ‘이만큼은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 윤미래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당시 소녀소녀한 여성 가수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중에 윤미래 선배님의 목소리도 너무 멋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수의 모습이어서 그 모습에 반해 랩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음색 보물’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랩할 때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톤 연구에 신경을 쓰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그랬던 적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목소리를 만들게 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제가 가지고 있는 저의 목소리 그대로로 노래를 부르는 게 좋고 편안한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4월 첫 솔로 미니 앨범 '마이 네임(My Name)’을 발표한 이수정은 5월 총 16회에 걸쳐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닫. 그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고 긴장도 됐는데 하루하루 공연을 해내면서 많은 걸 배웠다. 곡도 진행도 혼자 하다 보니 ‘이런 분위기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이끌어 가야 겠다’라거나, ‘팬분들이 이런 반응일 때는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하는게 좋겠구나’라는 것들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크고 넓은 공연장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저와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제 음악을 통해 힘을 받는 분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들이 더 소중하고 값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과 더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팬미팅도 진행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이수정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거창한 것 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좋아해서, 지금처럼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평소에 취미 생활도 즐기면서 쭉 살아가고 싶다. 지난 날은 어차피 지나간 시간이고, 그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매일매일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다. 항상 새로운 날이 주어지기 때문에, 늘 새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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