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신현빈, 김현 빼돌린 송중기에 분노 "넌 더 나빠질 거야"

차유채 기자 2022. 12. 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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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이 김현을 빼돌린 송중기에게 분노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필옥(김현 분)을 해외로 보낸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실망한 서민영(신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민영이 자리를 떠나자 진도준은 그를 붙잡으며 "거의 다 왔어.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끝이야. 더 이상 널 실망시킬 일 없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민영은 "아니,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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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신현빈이 김현을 빼돌린 송중기에게 분노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필옥(김현 분)을 해외로 보낸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실망한 서민영(신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윤기(김영재 분)는 이필옥을 공항으로 데려다줬다. 그는 "도준이가 할머니 잘 모셔다드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항공권 서류를 건넸다.

진윤기는 "공항에 도착하시면 미라클 직원들이 마중 나와 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오래 나가 계시는 모양이네요. 다들 모르는 눈치인데 왜 말씀 안 하셨어요? 도준이한테 얘기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참 무서운 분이세요. 순양 생명 지분 도준이한테 넘겨주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친어머니 손에 이끌려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어머니가 내내 불편하고 어려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필옥은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어. 내 자식들과 똑같이 좋은 옷에 좋은 반찬 해먹이면서"라고 답했다.

진윤기는 "눈으로는 늘 말씀하셨죠. 네가 사람이면 은혜는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순양의 승계 따위는 꿈도 꾸지 말아라. 전 평생 어머니한테 시위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아버지 반대를 무릅쓰고 영화를 공부한 것도, 집에서 원하는 혼처를 마다하고 반대하는 결혼을 한 것도 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그런데 제가 더 한 놈이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잔인한 족속이 부모란 사람들인가 봐요, 어머니. 제가 그런 부모가 되고 나니까 이제야 제대로 알겠어요. 제 존재 자체가 매 순간 어머니한테 얼마나 큰 상처였을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이필옥의 손을 맞잡았고, 이필옥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서민영은 이필옥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도준을 만난 서민영은 "너지? 네 할머니. 살인교사 사건 피의자 이필옥을 해외로 도주시킨 사람"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거래했어? 순양 생명 지분 때문에? 내가 그렇게 잡으려고 애썼던 피의자랑 넌 거래를 했냐. 내가 왜 그렇게 잡고 싶어 했는지 누구보다 네가 잘 알지 않아?"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서민영이 자리를 떠나자 진도준은 그를 붙잡으며 "거의 다 왔어.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끝이야. 더 이상 널 실망시킬 일 없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민영은 "아니,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고 분노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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