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이오패치 매출 성장 기대감 유효-하나증권

오경선 2022. 12. 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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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제조 업체 이오플로우에 대해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오패치는 신체에 부착해 24시간 소량의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스마트 의료기기로 주로 1형 당뇨 환자에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1형 당뇨 환자수는 약 3만~4만명으로 추정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1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단기 침투율 20% 가정시 약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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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인슐린 펌프 개발·제조 기업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제조 업체 이오플로우에 대해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이 이오플로우의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이오플로우 CI. [사진=이오플로우]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오패치는 신체에 부착해 24시간 소량의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스마트 의료기기로 주로 1형 당뇨 환자에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1형 당뇨 환자수는 약 3만~4만명으로 추정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1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단기 침투율 20% 가정시 약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10월 국내 이오패치 누적 사용자수와 재구매율은 각각 580명, 90%를 기록했다. 현재 보험급여 등재가 논의 중으로, 보험 적용시 가파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유통사인 휴온스와의 독점공급계약을 해지한 점도 긍정적이다. 자체 마케팅을 통한 판매 채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유럽에서도 이오패치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오플로우는 2019년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와 5년간 유럽 17개 국가에 대한 1천500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9월 유럽 주요 10개 국가 제품 출시가 시작됐으며 내년 판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도 중동 파트너사인 걸프드럭(GulfDrug)과 아랍에미리트(UAE) 포함 GCC 6개국에 488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고객사의 첫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5월 곤지암 공장 1단계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하며 연간 100만개의 생산능력(CAPA)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내년 1분기 2단계 생산 라인 증설을 목표로 연 300만개 생산이 추가로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연간 매출액 약 1천억원 규모로 향후 글로벌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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