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우승컵 거머쥔 메시 "더 뛰고 싶다…대표팀 은퇴 안 해"

허경진 기자 2022. 12.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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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로 더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라면서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메시는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뤘으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없었습니다.

메시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발롱도르, 올림픽의 4관왕을 모두 달성한 첫 선수가 됐습니다.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도 수상했습니다.

메시는 "신이 내게 그것을 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이젠 즐길 때다. 이 컵을 보라,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며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메시는 국가대표로 더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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