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광주 10대 중학생 사흘째 실종…경찰 수색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광주광역시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10대 중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북부경찰서는 광주 북구 일곡마을로에서 실종된 중학생 정창현(13)군에 대한 실종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6일 실종된 중학생 정창현(12)군. [사진=광주경찰청 ]

경찰은 지난 16일 일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정군의 실종 신고를 접수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광주 일대에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내고 제보를 받고 있다.

정군은 실종 당일 오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뒤 아파트를 나서는 모습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에 10대 중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정군은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을 지녔으며, 키 151㎝, 몸무게 36㎏이다. 실종 당시 곤색과 녹색 혼합의 패딩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가방을 메고 있었다.

경찰은 "비슷한 체구의 아이를 광주에서 본 시민 분들은 경찰(182)에 곧바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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