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공동 8위 마감…싱 부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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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아들 찰리(13·이상 미국)와 출전한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조던 스피스 팀(미국), 마크 오메라 팀(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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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아들 찰리(13·이상 미국)와 출전한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우즈 부자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조던 스피스 팀(미국), 마크 오메라 팀(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출전한 2020년 대회에서 공동 7위,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즈 부자는 이번 대회에선 부자가 나란히 발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우즈는 대회 전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출전을 강행했고, 아들 찰리도 대회 전 발목을 다쳤다.
그럼에도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선 1라운드만큼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비제이 싱(피지)과 아들 카스 싱 부자는 2라운드에서 13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6언더파 11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
지난해 우승팀인 존 댈리(미국) 부자와 2020년 우승 팀 저스틴 토머스(미국) 부자가 최종합계 24언더파 120타로 2타 차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테니스 선수 출신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해 21언더파 123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1살 아들 윌 맥기와 출전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17위로 마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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