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한국관광 100선

임은수 기자 2022. 12. 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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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이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선정된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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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지방팀장

최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이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관광학계 등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 등 자료도 평가에 활용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관광 100선 지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충청에서는 대전 1곳, 세종 1곳, 충남 6곳, 충북 5곳이 뽑혔다. 특히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은 6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이 선정될 때마다 아쉬웠던 것은 이미 알려진 곳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정에서 한밭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수덕사,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탄금호 무지개 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숨은 명소를 발굴한 것이다.

진정한 관광지란 관광객이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어야 한다. 30년 전 제주도로 우도 여행을 간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사람 손이 덜 탔다고나 할까' 관광객도 드물고 새벽부터 통통배 낚시를 하며 "참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변 등 풍경이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 이후 우도 등을 찾는 제주 관광객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살고 있다. 한국 관광은 외국인 관광객 차지가 된 듯하다. 너도나도 해외 여행가기 바쁘니 말이다. 1-2월 골프여행을 해외로 가기 위해 사람을 모집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남아로 골프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한국보다 경비가 많이 저렴하단다. 충청도 역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명소가 많은 매력적인 곳이다. 지자체들도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로 눈 돌리지 않게 관광객 유치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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