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안 춥나? 코믹한 수영복 입고 풍덩

고운호 기자 2022. 12.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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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수영대회
크리스마스 수영대회 참가자들이 물속으로 뛰어들기 전 몸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2.12.17 / EPA 연합뉴스

“추위야 물렀거라.” 크리스마스를 1주일을 앞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호수에서 제84회 크리스마스 수영 대회(Coupe de Noel)가 열렸다.

1934년 부터 해마다 열린 이 행사는 우스꽝스러운 수영복을 자랑하는 괴짜들의 잔치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각자 준비해온 개성있는 복장을 입고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수온은 섭씨 약 8도로 차가웠지만 참가자들은 개의치 않고 물속에 몸을 던졌다.

주말 동안 이 행사에 4천여명이 참가해서 120미터 호수를 수영했다.

크리스마스 수영대회 참가자가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2022.12.17 / EPA 연합뉴스
미니언즈 복장의 참가자가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2022.12.17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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