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아너스 송년의 밤 열려…"동물병원의 든든한 울타리 되겠다"

아이엠디티 주최…김경일, 리더십 강의 등 진행

'2022 벳아너스 송년의 밤'이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 벳아너스 송년의 밤'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벳아너스는 아이엠디티가 운용하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다.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혼자 하면 한 걸음만 가지만 함께 하면 열 걸음을 갈 수 있다"며 "벳아너스가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병원도 브랜딩 시대가 되다 보니 알리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잘 모르면 과소평가 될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도 가치 있는 활동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그룹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 벳아너스 송년의 밤'이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동물병원 문화가 10년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벳아너스가 동물병원의 안전한 울타리가 돼 건강하고 성숙한 문화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계가 발전하려면 외부자원을 끌어오는 것과 같은 확장성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인 미국처럼 '동물은 가족'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고 관련법과 정책을 만드는데 벳아너스도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작년부터 벳아너스의 시작과 새로운 도전을 지켜봤다"며 "혼자보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할 때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는 만큼 앞으로 무한한 성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2 벳아너스 송년의 밤'에서 김경일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경영자 리더십 강의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수의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을 하는 직업군에 속한다"며 직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려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작은 일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기록하면 기억하고 참조하고 재생산 할 수 있다"며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 세세한 기록을 남겼다. 시련도 있겠지만 매일매일 소소한 행복을 적는 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나고 우수동물병원 시상식이 이어졌다. CS(고객만족) 동물병원상은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이 수상했다. CS마스터 우수참여 동물병원상은 울산24시에스동물메디컬센터, SNC동물메디컬센터, FM동물메디컬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2022 벳아너스 송년의 밤'이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편 국내 최초 동물병원 얼라이언스인 벳아너스는 '동물에겐 더 나은 삶을, 보호자에겐 더 큰 행복을, 수의사에겐 더 높은 자긍심을'이라는 핵심 기치 아래 동물병원과 보호자 사이 소통과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수술 등 중대진료 전 설명 및 동의 의무제를 시행했을 때 안내문 배포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에 최근 열린 '2022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벳아너스는 올해 이음동물의료센터, 울산 에스동물메디컬센터, 브이동물메디컬센터와 CS컨설팅을 진행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캠페인을 통해 동물병원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내년에는 동물병원용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개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하트체크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벳아너스 회원으로는 VIP동물의료센터를 비롯해 △누리종합동물병원 △다솜동물메디컬센터 △잠실ON동물의료센터 △24시글로리동물병원 △탑스동물메디컬센터 등이 있다.

'2022 벳아너스 송년의 밤'이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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