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도 아파트값 폭락. 정부, 대책 마련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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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18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부동산시장 폭락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우리나라 부동산 대책은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안정을 이룰 방법이 없어서 고심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내리면 집없는 서민들은 내집 갖기가 수월해 진다고 반길수 있을지 모르나 부동산 폭락은 그만큼 경기 변동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서민생활이 더 팍팍해 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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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18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부동산시장 폭락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부동산 가격이 최정점에 올랐을 때 ‘내년(2022년)에는 부동산 폭락사태가 오면서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한 일이 있었다”며 “오늘 뉴스를 보니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이 최대로 폭락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양적 완화가 급속히 진행돼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자율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러면 부동산 경기가 급랭해 부동산에 몰린 돈들이 다시 은행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보았던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그래서 부동산경기 연착륙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한 것인데 실제로 대구도 이자율 상승과 공급 물량 과잉으로 아파트 가격이 폭락했다”며 “지방정부로서는 이러한 부동산 폭락사태를 막을 정책적인 수단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우리나라 부동산 대책은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안정을 이룰 방법이 없어서 고심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내리면 집없는 서민들은 내집 갖기가 수월해 진다고 반길수 있을지 모르나 부동산 폭락은 그만큼 경기 변동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서민생활이 더 팍팍해 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아울러 집 가진 사람들의 상실감도 더 커질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빨리 안정되도록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썼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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