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안정환 감독, 짜증나" 왜?→안정환 "개판" 분노 ('어쩌다') [어저께TV]

김수형 2022. 12. 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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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뭉쳐야 찬다2'에서 안정환아 카타르 훈련 전으로 돌아간 멤버들에게 분노, 다시 격려와 응원을 통해 파이팅을 외쳤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 -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 전지훈련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도장깨기까지 남은 기간 2주  여섯번째 지역은 제주도가 됐다"며 카타르 전지 훈련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적응훈련을 할 것이라 했다. 그는 "체력회복하도록 할 것"이라며 400m 인터벌 레이스를 언급, 10바퀴 총 4000m를 뛸 것이라 했다. 

선수들은 모두 "전종목 선수들이 싫어하는게 인터벌"이라며 아찔,  이동국은 "어렵진 않을 것, 시간 안에 들어오면 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안정환은 "힘든 부분 있겠지만 중도 탈락자는 나머지 훈련 벌칙할 것"이라며 "이 악물고 버텨라"고 했다.

과연 도장깨기를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10바퀴를 모두 뛰었음에도 안정환은 "누가 마지막이래?"라며 11바퀴를 뛰게했고 옆에 있던 이동국은 "선수 때 이런 감독 진짜 짜증난다"며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안겼다. 선수들은 계속 뛰면서도 "진짜 마지막이죠?"라며 호소, 4000m 넘는 고강도 훈련에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힘을 합해 전력 질주했다.  이때, 안정환은 "남은 반코스 선착순 5명"이라고 외쳤고 모두 사력을 다한 끝에 총 4천800m 인터벌 레이스를 마쳤다. 

안정환은 센터로 선수들을 모았다. 선착순 통과자 5명을 제외,  지압판 단체 줄넘기 벌칙을 전했다.안정환은 "다 들어가서 20개 줄넘기를 하라"고 했고 모두 협동한 끝에 이를  한 번에 성공했다. 

제주도 도장깨기를 앞둔 가운데 카타르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진행했다. 4전 전승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공식 경기는 5연승 도전라고 언급, 오늘 상대를 소개했다.  동대문 상인들로 이어진 팀. 창단 1년만에 k7 준우승까지 한 저력있는 팀이었다. 심지어 무패신화를 쓴 팀이라는 것. 

공식 38번째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5연승을 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며 경기를 시작했다. 안정환은 "많은 것을 얻은 카타르 전지훈련, 하지만 2주만에 하는 경기다"며 선수들에 대해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다시 실전 감각 깨워야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팀 보니 오늘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빠르게 상대팀 파악이 우선이라고 했다. 상대는 개개인 볼 키핑 능력이 좋다는 것.

선수들 부재로 선수 맞춤형 전술을 전한 안정환은 "공간을 많이 내주지 않을 것,특히 카타르 때 문제는패스를 주고 들어오는 사람은 잘 못 맡더라"며 패스 후 움직이는 사람도 마크하라고 했다. 안정환은 "오늘 경기는 자존심이 걸렸다, 비슷한 경력의 상대 팀 거칠고 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연승을 꿈꾸며 경기를 진행, 하지만 합이 맞춰지지 않아 공격에 실패, 패스도 수비도 힘든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안드레와 장군, 볼 처리를 빨리 해야 한다"며 재차 강조했으나  혼전상황에서 득점도 실패했다.공격 주도권도 상대에게 뺏기는 상황.  중계석에도 "우리가 밀린다"며 안타깝게 바라봤다.안정환은 "집중하자"며 선수들을 향해 소리치기도. 선수들은 "공격하자"며 파이팅을 외쳤으나 몸싸움도 밀렸다. 

이 가운데 남규가 선취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믿고 맡기는 주장다운 모습. 경기 흐름을 가져왔으나 안정환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적막이 감돈 가운데  안정환은 "왜 하라는 대로 안해, 내가 있을 필요 없잖아"라며 "경기운영 개판, 전지훈련 한 거 다 잊어버렸다"며  전지훈련 전으로 돌아간 상황이라 전했다. 안정환은 "우리 플레이 하나도 안 나온다  초반 수비도 허점이라 경기흐름도 어렵다 서서 축구하려 한다 편하게"라며  "상대를 흔들 오버래킹도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능력 발휘를 못하는 멤버들이 안타까운 모습. 

그러면서 "후반전이 중요하다 위협적인 공격 기억해, 슈팅 많이 해라"며 "복잡한 상황에서 지면 안 돼, 동료 싸운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다들 근처가 아니라 같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1대0인 상황에서 다행히 경기 흐름은 좋아진 모습. 하지만 후반전 2분 만에 패스마저도 점점 위험하게 나왔다. 결국 동점골로 1대1이 됐다. 승부는 원점이 된 상황.   이때, 부상이 있던 김요한이 두달만에 복귀,김성주는 "안정환 감독의 배려다 모든 선수들에게 경기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며 지켜봤다. 

이 가운데 상대는 또 한 골 역전골을 넣고 2대1이 됐다. 안정환에 이어 이동국도 착잡한 표정을 보였다. 안정환은 "오케이 다시 가자"고 외쳤으나 모태범은 다리에 쥐가나는 등 선수들의 체력도 바닥이 난 모습. 

남은 시간 1분이 나온 가운데   마지막 공격을 했으나 실패, 결국 2대1로 경기에 패배했다. 안정환은 그럼에도 "잘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정환은  "자, 진거 생각말고 괜찮아,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스포츠, 다 이길 수만 있지 않다"며 "마음에 담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건 계속 공격상황을 만들어낸 것 부족한 상황 보안해서 도장깨기 목표 잘해보자"며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가장 잘한 선수에 대해서 안정환은  "두드러지게 잘한 선수 없지만 MOM은  이대훈"이라며 축하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뭉쳐야 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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