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첫 10점’ 서민수·이승우 빈자리 채운 LG 정인덕

창원/조영두 2022. 12. 19.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인덕이 데뷔 첫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창원 LG 정인덕은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2분 38초를 뛰며 10점을 올렸다.

정인덕 포함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LG는 79-73으로 승리했다.

데뷔 6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값진 10점을 올린 정인덕.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정인덕이 데뷔 첫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창원 LG 정인덕은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2분 38초를 뛰며 10점을 올렸다. 정인덕 포함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LG는 79-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정인덕의 10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기록한 6점. 지난 2016-2017시즌 데뷔한 그는 6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정인덕은 캐롯전 포함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LG에 서민수와 이승우가 없기 때문. 서민수는 발목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승우는 계속되는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정인덕은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 전성현을 앞에 두고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펼치며 골밑슛과 중거리슛으로 6점을 몰아쳤다. 정인덕의 득점 덕분에 LG는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후반에도 코트를 밟은 그는 중거리슛과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 자신의 데뷔 첫 10점을 완성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정인덕에 대해 “요즘 (정)인덕이가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주고 있다. D리그 뛰는 걸 봤는데 열심히 뛰더라. 박유진 코치에게 보고를 받았는데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스타팅 멤버로 올렸다. 짧은 시간에 수비나 득점을 해줘서 컨디션이 안 좋은 (이)승우의 빈자리를 채워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 6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값진 10점을 올린 정인덕. 앞으로 꾸준한 활약 보여주며 LG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지금과 같은 악착같은 모습이라면 불가능을 아닐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정을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