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 "역사적인 순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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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은 리오넬 스칼로니(44) 감독은 감출 수 없는 기쁨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36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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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36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은 리오넬 스칼로니(44) 감독은 감출 수 없는 기쁨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36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사령탑 중 최연소인 스칼로니 감독은 유연한 선수 기용 등을 바탕으로 지도력을 입증하며 숙원을 풀었다.
현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면서도 월드컵 우승과는 연이 없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도 5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감격을 누렸다.
스칼로니 감독은 우승을 차지한 뒤 "완벽한 경기에서 이렇게 고생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팀은 모든 것에 반응했다. 선수들이 한 일이 자랑스럽다.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사람들에게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상에 오르는 것은 믿을 수 없이 즐거운 일이며, 특별한 일"이라는 그는 "내가 이곳에 있게 된 건 행운이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마음껏 기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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