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13년 만에 돌아온 ‘푸른 외계인’ 극장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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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돌아온 '푸른 외계인들'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상영 나흘째인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124만 관객으로 역대 특수상영관 최다치를 기록한 '탑건: 매버릭'도 가뿐히 따돌릴 전망이다.
5월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와 또 다른 흥행작 '탑건: 매버릭' 이후 침체에 빠졌던 극장가는 '아바타'2의 흥행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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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192분 순식간에 삭제” 호평
아이맥스·4D 극강 몰입감 선사
발길 끊긴 극장가에 모처럼 단비
●첫 1000만 외화 ‘아바타’ 넘나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상영 나흘째인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상영 6일차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전편의 흥행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28일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첫 1000만 외화로 기록된 전편의 최종 1333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기대 섞인 관심을 모은다.
‘아바타2’는 특히 침체에 빠진 극장에 거센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개봉 첫날 36만여 명을 불러 모으며 전날 15만7040명이었던 전체 극장 관객수를 43만여 명으로 끌어올렸다. 또 전주 토요일 모두 37만8035명에서 156%나 늘어난 102만2385명을 불러 모으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전체 극장 매출액의 84%를 차지하는 힘을 발휘했다. 박스오피스 2위인 ‘올빼미’보다 12배 이상 많은 82만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개봉 전 약점으로 지적됐던 192분이라는 러닝타임도 흥행에 걸림돌이 전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됐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등 호평 속에 CJ CGV의 실관람 평점인 ‘골든 에그’ 지수 95%를 기록했다.
●특수상영 포맷 인기에 전편 재조명
특히 아이맥스 및 4DX 등 특수상영 포맷의 인기는 ‘역대급’이라 할 만하다. 특수상영관 관객이 전체의 42.7%에 달하면서 18일 현재까지 극장 매출액 229억 원의 53.3%에 달하는 121억 원을 벌었다. 이에 힘입어 124만 관객으로 역대 특수상영관 최다치를 기록한 ‘탑건: 매버릭’도 가뿐히 따돌릴 전망이다.
5월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와 또 다른 흥행작 ‘탑건: 매버릭’ 이후 침체에 빠졌던 극장가는 ‘아바타’2의 흥행을 반기고 있다. CJ CGV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가 내년까지도 이어져 극장가에 호재가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방에서는 전편인 2009년작 ‘아바타’ 다시보기가 인기다. 이날 OTT 콘텐츠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가 유일하게 공개 중인 ‘아바타’가 10일째 ‘많이 본 영화’ 1위를 지키고 있다. OTT 통합 차트 키노라이츠에서도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등 화제작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IPTV·디지털케이블TV·VOD 주간 이용 순위를 집계하는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의 12월 이용건수도 지난달보다 129.9% 늘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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