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시, 대표팀 은퇴 안 한다... "챔피언으로 더 뛰고 싶다"

전경우 2022. 12. 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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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진정한 '축구황제'로 등극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국가대표로 더 뛰겠다고 밝혔다.

축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다 이뤘으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었없던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차례 도전한 끝에 마침내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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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수상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월드컵 트로피에 입 맞추는 메시[사진=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골든볼 수상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월드컵 트로피에 입 맞추는 메시[사진=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진정한 '축구황제'로 등극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국가대표로 더 뛰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서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에게는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축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다 이뤘으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었없던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차례 도전한 끝에 마침내 한을 풀었다.

결승전 멀티 골 포함 7골 3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고,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도 거머쥐었다. 명실상부 '슈퍼스타'임을 증명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환호하는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메시는 "신이 내게 그것을 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젠 즐길 때다. 이 컵을 보라, 아름답다"며 즐거워 했다.

그는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며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해냈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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