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 한 발 남았다↑[UP&DOWN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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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씩 터지는 JTBC의 '원기옥'이 제대로 터졌다.
그간 JTBC는 2년에 한 번, 해마다 나오는 그저 그런 히트작이 아닌 '메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이에 따라 관심사로 떠오른 건 역대 3위로 선두를 바짝 추적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JTBC 역대 시청률 1위이자 2년째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왕좌를 수성 중인 '부부의 세계'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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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2년에 한 번씩 터지는 JTBC의 '원기옥'이 제대로 터졌다. '재벌집 막내아들' 이야기다.
이제 이 드라마의 항해는 신기록을 향한 원대한 도전이라 칭할만한 것. 최종회를 앞두고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은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20%를 훌쩍 넘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OTT의 다양화로 채널이 분산된 현 안방에서 일일극도 주말극도 아닌 16부작짜리 미니시리즈가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지난 2년간 '시청률 잔혹사'라' 명명될 정도로 매 작품마다 참혹한 성적을 거둔 JTBC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흥미로운 건 앞선 설명대로 2년마다 한 번 씩 터지는 JTBC의 한 방이다. 그간 JTBC는 2년에 한 번, 해마다 나오는 그저 그런 히트작이 아닌 '메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23.8%의 최고 시청률로 화려한 포문을 연 2018년 작 '스카이 캐슬'과 28.3%의 최고 시청률로 역사에 남은 2020년 작 '부부의 세계'가 그 주인공. 이들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 2위를 휩쓸며 드라마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에 따라 관심사로 떠오른 건 역대 3위로 선두를 바짝 추적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JTBC 역대 시청률 1위이자 2년째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왕좌를 수성 중인 '부부의 세계'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
일단 전망은 밝다. 최종회를 앞두고 치트키라 불리던 이성민이 퇴장했음에도 그의 존재감은 진하게 남았다. 당장 14회에선 죽음을 앞두고 냉철한 순양의 총수가 아닌 평범한 할아버지의 면면을 보이다 유일하게 인정한 손자 송중기에게 추적 불가한 비자금을 남기는 이성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놨다.
여기에 차기 회장 후보들을 흔들고 순양의 최대 주주로 우뚝 선 송중기의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제 남은 항해는 단 2회. '재벌집 막내아들'이 가는 그 길이 역사가 될지, 마지막 항해를 지켜볼 일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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