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대한민국 임시정부 디지털기술과 접목…재탄생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2. 12. 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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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 독립운동 유적지가 디지털 기술과 접목돼 새롭게 재탄생된다.

기념관부터 생가, 초혼묘, 추모각 등 12곳에 모바일 앱 '유관순을 찾아 떠나는 AR미션투어'를 실행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유 열사의 어린시절부터 순국까지의 과정을 문화유적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각 장소에서는 태극기를 그리는 유관순 열사 등 게임을 체험하고 미션을 통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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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 증강현실로 구축…역사 현장 곳곳 융복합 콘텐츠로 구성
독립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 메타버스로 구축해 서비스…다양한 체험 가능
증강현실속 유관순 열사 모습.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의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 독립운동 유적지가 디지털 기술과 접목돼 새롭게 재탄생된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박물관 미술관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증강현실(AR)과 게임, 미션, 웹툰, 애니 등 융복합 콘텐츠와 오디오가이드 등을 구축해 유관순열사사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역사현장 12곳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게 된다.

기념관부터 생가, 초혼묘, 추모각 등 12곳에 모바일 앱 '유관순을 찾아 떠나는 AR미션투어'를 실행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유 열사의 어린시절부터 순국까지의 과정을 문화유적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아우내 장터에서는 만세를 부르고 행진하는 군중을 만날 수 있으며, 헌병주재소가 있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는 아우내 만세운동의 긴박했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장소에서는 태극기를 그리는 유관순 열사 등 게임을 체험하고 미션을 통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시는 12월까지 최종 수정 보완해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시환 사적관리과장은 "완성도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해 유관순열사사적지 역사 현장을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며 "관람객에게 즐겁고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속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 계단. 독립기념관 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는 가상공간에서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국외 사적지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이 손쉽게 충칭 청사를 가상 체험하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메타버스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에 구축한 메타버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는 실제 건물과 내부 집무실은 물론, 회의실 등이 동일하게 구현돼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역사속 임시정부 요인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던 장소였던 청사 계단에 올라 사진을 찍거나 숨겨진 태극기 포토존 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임정은 교육협력부장은 "국외 사적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고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에 익숙한 MZ세대 등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독립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많은 국민들이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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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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