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은 끝났다, 호날두는 배웅하고 음바페는 기다려라

2022. 12. 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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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이 끝났다. 과거 전설들과 비교가 아직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축구에서의 논쟁은 진정 종말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프랑스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메시. 하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등과 차이점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증명했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더니 드디어 월드컵까지 쟁취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26경기), 최초의 골든볼 2회 수상, 토너먼트 전 경기 골 등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의 월드컵이었다. 이제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점을 부정할 이는 없다.

이에 스페인의 '마르카'는 "현대의 논쟁은 끝났다. 아무도 메시와 논쟁할 수 없다.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가시를 없앴고, 월드컵 우승으로 이어졌다. 카타르에서 메시는 전성기였다. 치명적인 선수였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팀 불화를 이끈 주동자였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왕관을 쓴 메시를 배웅해야 한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총 8골로 득점왕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 '마르카'는 "음바페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왕관을 쓰기 위해서는, 메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하고, 자신과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마르카'는 메시를 향해 "35세의 골든볼 수상자는 여전히 세계 1위다. 세계 최고로서, 세상 위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완벽하게 커리어를 마무리 지었다. 메시의 지위를 부정하기 위해 던질 수 있는 질문은 남아있지 않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극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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