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마지막까지 송중기에 가르침 줬다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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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의 깊은 속내를 알게 됐다.
18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 14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이 진도준(송중기)에게 남긴 유산의 정체가 공개됐다.
작전이 제대로 먹히자 최창제는 "사람들이 나보고 경제 민주화의 아이콘이라고 하더라. 그런 생각은 어떻게 했냐. 진양철 회장을 향한 분노를 원동력 삼아 여론을 결집시킨 거 아니냐"고 기뻐했으나, 진도준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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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의 깊은 속내를 알게 됐다.
18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 14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이 진도준(송중기)에게 남긴 유산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진양철 회장 임종 직전에 병실에 가 난동을 피운 패륜아'라는 낙인이 찍힌 진도준은 순양그룹 경영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진양철의 치부까지 들춰냈다. 최창제(김도현)를 이용해 진양철 회장이 편법승계를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퍼트려 금산분리 완화법 부결을 이끌어낸 것.
작전이 제대로 먹히자 최창제는 "사람들이 나보고 경제 민주화의 아이콘이라고 하더라. 그런 생각은 어떻게 했냐. 진양철 회장을 향한 분노를 원동력 삼아 여론을 결집시킨 거 아니냐"고 기뻐했으나, 진도준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그의 사무실 앞에는 순양에서 온 한 서류 봉투가 도착했다. 그 안에는 USB가 들어있었고, 컴퓨터에 연결하자 진양철 회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속 진양철은 "내가 유언장 수정하려는 건 다 도준이 때문이다. 걔가 미워서 유언장 수정하려고 하는 거다. 도준이가 왜 그렇게 순양 자동차를 살리려 하는 줄 아냐. 죽은 날 받아놓은 이 할아버지가 불쌍해서 언 발에 오줌을 누는 거다. 난 진짜 한 푼도 남겨주지 않을 거다. 전장에서 총알이 호적 등본 떼 가면서 피해 가냐. 싸움꾼한테 맹장만큼 가장 쓸모없는 심보가 동정심과 측은지심이다. 어디 몸만 무겁게 주렁주렁 매달고 싸움터로 나가냐"면서 "걔를 사지로 내몰거다. 걔는 살아남기 위해 못할 게 없는 애다. 지 바닥 똑똑히 보라고 할 거다. 내가 안다. 걔는 날 팔아서라도 순양 산다고 할 아이다. 날 밟고 가면 이제 앞으로 못할 게 없다. 그래야 그 아이가 순양을 지키고 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항재가 "도준 군한테 남기고 싶은 말 없냐"고 묻자 ,진양철은 "도준이는 내 손주다. 날 제일로 많이 닮은 내 손주"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뒤늦게 진양철의 속 깊은 진심을 알게 된 진도준은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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