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이재욱♥고윤정, 서로 못 알아봤지만 키스 [어제TV]

이재욱과 고윤정이 아직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상태로 키스했다.

12월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2 빛과 그림자’ 4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에서 장욱(이재욱 분)은 진부연(고윤정 분)에게 입을 맞췄다.

장욱은 낙수가 죽은 줄로만 알고 돌탑을 세우고 그 안에 음양옥을 넣었지만 3년 동안 낙수는 이선생(임철수 분)과 진호경(박은혜 분)의 보살핌을 받고 진부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진부연의 육체에 낙수의 혼이 남았고 진부연의 신력과 낙수의 기억이 사라졌다. 진부연의 몸은 낙수의 혼에 따라 낙수의 얼굴이 됐다.

이어 장욱은 우연히 만난 진부연의 신력으로 제 가슴에 박힌 얼음돌을 빼낼 생각으로 혼인을 발표했고, 진부연은 장욱의 신부가 된 뒤에야 장욱이 잊지 못하는 낙수의 존재를 알았다. 진부연은 장욱을 찾으러 갔다가 낙수의 돌탑이 무너지며 음양옥을 찾았고, 음양옥을 나눠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했던 기억을 찾았다.

하지만 음양옥의 부름으로 낙수를 기대함며 찾아온 장욱은 진부연을 보고 실망했고, 진부연이 음양옥에 남은 기억을 읽었다고 오해했다. 진부연 역시 제 기억이 아닌 음양옥 주인의 기억이라 여기며 두 사람이 서로를 곁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그 사이 진무(조재윤 분)는 낙수와 똑같이 생긴 진부연에 의문을 품고 음모를 꾸몄다.

진무는 낙수가 돌아오리라는 소문을 퍼트렸고 왕비에게 연회를 열게 했다. 그 연회에 환혼인이 나타나 진부연을 해치면 사람들은 그 환혼인을 낙수라 여길 것이고, 모든 것이 장욱의 책임이 되리라 함정을 판 것. 장욱은 그 속셈을 알아차리고 더는 낙수가 사람들 사이에 언급되지 않게끔 꾀를 냈다. 장욱은 진부연의 손톱을 먹은 쥐를 이용해 그 쥐를 공격한 환혼인을 잡았다.

모두가 낙수라 의심한 환혼인을 장욱이 잡고 진부연도 살리며 장욱이 함정에서 벗어난 것. 그렇게 낙수를 드디어 보내주게 된 장욱은 낙수가 가라앉은 경천대호를 찾아갔다가 술을 마시며 낙수를 떠올렸고, 마침 진부연이 찾아오자 낙수로 보고 “울 수가 없었다. 널 정말 거기 버리는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욱이 드디어 눈물을 흘리며 낙수를 보내줄 수 있게 된 것. 진부연은 그런 장욱을 품에 안아 위로했고, 팔베개를 해서 재웠다. 장욱은 진부연의 팔을 베고 자다가 입을 맞추며 감정을 드러냈다. 장욱과 진부연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로 키스하며 진부연이 언제쯤 낙수의 기억을 찾고, 장욱이 낙수를 알아보게 될지 흥미를 더했다. (사진=tvN ‘환혼2 빛과 그림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