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약자와의 동행'…4건은 정책화

기사내용 요약
토론회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

[서울=뉴시스]시민이 제안한 약자 정책.(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와 300여 명의 시민들이 지난 3개월 가량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한 결과 다양한 정의와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약자의 정의'에 대해 6개 분야 51개를 도출했고, 약자 보호 정책 26건을 발굴해 시에 제안하는 성과를 냈다.

정책 제안으로는 ▲돌봄, 위기가구 지원책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 ▲청년대상 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등이 주를 이뤘다.

이중 ▲약자친화위원회 구성 및 협의체 운영 ▲홀로서기 청년 동행 ▲청년 노숙자 대상 정보제공 및 상담지원 ▲청년 부상 제대군인 사회복귀지원 등 사업부서 검토 결과 정책화 할 수 있는 4개 제안에 대해서는 연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서울창의상 후보로도 추천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종선 뉴미디어담당관은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행정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제안들을 발굴해 가는 과정이 무척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제안을 정책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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