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자신들 무너뜨렸던 실버슬러거 수상자 하락세인데 왜 영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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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JD 마르티네즈(35)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르티네즈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마르티네즈는 OPS 0.789를 기록했는데, 다저스 선수들 중 마르티네즈보다 더 높은 OPS를 기록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며 "마르티네즈 합류로 다저스는 타선을 강화했다"며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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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JD 마르티네즈(35)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르티네즈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는 마르티네즈를 영입하려 했지만 무산됐고, 4개월이 지난 뒤에야 마르티네즈를 품에 안았다.
마르티네즈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전체 61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디트로이트에서 마르티네즈의 기량은 꽃을 피웠다. 2104년 123경기에서 23홈런 타율 0.315 장타율 0.553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5년에는 158경기에서 38홈런 타율 0.282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 결과 우익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2018년 팀을 옮긴 마르티네즈는 이적 첫해 43홈런을 때려냈다. 타율 0.330 장타율 0.629 OPS(출루율+장타율) 1.031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르티네즈의 활약 속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과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상대가 다저스다. 시리즈 1차전에서 마르티네즈는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2차전에서도 2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마르티네즈는 5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 시리즈 전적 4-1로 보스턴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제 다저스는 자신들에게 아픔을 줬던 마르티네즈와 함께 하게 됐다. 다만 마르티네즈도 세월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매 시즌 타격 지표 하락세가 뚜렷하다. 미국 매체 LA 타임즈는 “마르티네즈는 지난 시즌 삼진율과 헛스윙률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동안 성적표가 퇴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려했다.
그럼에도 다저스가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이유는 타격 능력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마르티네즈는 OPS 0.789를 기록했는데, 다저스 선수들 중 마르티네즈보다 더 높은 OPS를 기록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며 “마르티네즈 합류로 다저스는 타선을 강화했다”며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커리어 통산 282홈런 타율 0.288 장타율 0.520 OPS 0.872를 기록했고, 올스타 5회(2015·2018·2019·2021·2022년) 선정,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 상(2018),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2회(2015·2018), 지명타자 실버슬러거(2018),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2018)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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