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한 '올타임 넘버원' 메시, 8번째 발롱도르 수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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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8번째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는 명실상부 올타임 넘버원이 됐다.
메시도 도전자 입장이었다가 펠리, 마라도나와 견줄 선수가 됐는데 월드컵 트로피가 없어 두 전설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불가능을 넘어서 신의 영역에 도달한 메시는 다시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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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는 8번째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겼다.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프랑스에 4-2로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메시는 오늘도 대단했다. 메시는 슈팅 5회 중 4회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3회, 크로스 6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를 기록했다. 중요한 2골까지 터트리면서 아르헨티나가 우위를 점하는데 힘을 실었다. 승부차기에서 부담스러운 1번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승리의 발판이 된 메시였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는 명실상부 올타임 넘버원이 됐다. 그동안 올타임 넘버원은 펠레 혹은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시도 도전자 입장이었다가 펠리, 마라도나와 견줄 선수가 됐는데 월드컵 트로피가 없어 두 전설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젠 그런 소리도 할 수 없다. 월드컵 챔피언이 되면서 메시는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차지했다. 결승전 출전으로 로타어 마테우스를 넘어 월드컵 경기 수 역대 1위를 달성했고 2골을 넣어 공격 포인트 역대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킬리안 음바페에 득점왕을 내줬지만 골든볼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불가능을 넘어서 신의 영역에 도달한 메시는 다시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메시는 2009년 처음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후 6번이나 더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2021년에 받은 7번째 발롱도르가 마지막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을 하면서 다시 수상 가능성이 생겼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상 기록을 더 늘릴 수도 있게 됐다.
내년 하반기에 시상식이 열리고 소속팀 활약도 중요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월드컵 때 활약, 서적이 발롱도르 수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발롱도르 수상 7회도 향후 깰 수 없는 횟수로 보이는데 8회까지 늘어나면 불멸의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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