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자 이시언 vs 자연인 그자체 기안84…달라도 너무 달라 [RE:TV]

윤효정 기자 2022. 12.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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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기안84와 이시언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연출 김지우, 박동빈 이하 '태계일주')에서 이시언과 기언84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곧바로 현지인처럼 몸을 씻었지만 이시언은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옷을 벗었다.

변수와 위기의 연속인 여행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의 전혀 다른 성격이 더욱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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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MBC '태계일주' 방송
MBC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태계일주' 기안84와 이시언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연출 김지우, 박동빈 이하 '태계일주')에서 이시언과 기언84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는다.

이시언과 기안84는 페루의 아마존강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현지인인 에릭과 함께 피라냐 낚시를 시작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냐 물고기의 존재에 긴장했지만, 이내 하나씩 낚싯대가 흔들리자 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이어 작은 배로 갈아 타고 그물낚시에 나섰다. 현지인이 강물 속에 들어갔다. 피라냐가 있는 강물이지만, 상처만 없으면 안전하다고. 기안84도 강물에 들어가 함께 그물낚시를 하고 수영까지 했다. 반면 이시언은 보트에서 내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마존 낚시 투어를 마치고 현지 가이드 에릭의 집에서 같이 식사를 했다. 식사에 앞서 집 옆에 마련된 세면장에서 씻을 때도 둘의 성격 차이가 드러났다. 기안84는 곧바로 현지인처럼 몸을 씻었지만 이시언은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옷을 벗었다.

의외로 '도시남자'라는 이시언은 여러가지로 마음을 열기 쉽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었다. 식사를 하며 전통 음료라는 마사토를 대접받았는데, 알고 보니 사람이 씹어서 뱉은 뿌리 채소를 재료로 만든 발효음료였던 것. 요거트 맛이 난다며 마시던 이시언은 제조 과정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먹던 걸 뱉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사실 많이 놀랐다"라고 했다.

다음날 아마존강 근처 울창한 숲을 지나며 기안84는 어린 시절 시골 친척집에 놀러갔을 때 갔던 숲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시언은 "어릴 때 이런 길을 다녔다고? 우리 어릴 때 이 정도는 아니다"라며 웃기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었다.

MBC 캡처이들은 페루의 고지대 지역으로 이동했다. 고산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도의 지역으로, 기안84와 이시언은 고산병 증세를 겪다가 힘들어 했다. 계획을 짠 이시언은 정작 지도를 볼 줄 몰랐고, 계획 없이 사는 기안84이지만 지도를 잘 보고 결국 목적지를 찾아냈다. 기묘한 공생관계였다.

변수와 위기의 연속인 여행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의 전혀 다른 성격이 더욱 잘 드러났다. '도시남자'와 '자연인' 캐릭터로 예능적인 재미까지 안겼다. 앞으로 이어질 여행에서는 극한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더욱 충돌한다고. 예고편에서는 '절교 1초전'이라는 설명이 덧붙어 궁금증을 더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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