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숨겨진 '순양생명' 비자금 상속→순양家 속수무책 [★밤TV]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숨겨진 비자금을 상속받았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의 숨겨진 비자금을 전달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순양생명의 대표 선임을 눈앞에 두고 발목이 잡혔다. 주주총회 당일, 진도준의 행패로 진양철이 숨졌다는 유언비어 문자가 주주들에게 전송됐다.혼란스러운 분위기 속, 진성준(김남희 분)은 "진도준 이사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돌아가신 진양철 회장님의 병실에는 CCTV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영상을 이 자리에서 한 번 확인해 보시죠"라고 말했다.
그 때 이항재(정희태 분)가 나서 "그건 불가능하다. CCTV 영상은 없다. 여기 진도준 이사가 직접 지시했다. 그날 병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면 CCTV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말을 왜 했겠냐"며 진도준의 지시사항이 담긴 음성파일을 재생해 배신했다. 결국 이항재가 순양금융지주회사의 대표로 선출됐다. 이후 진성준은 이항재를 배신했다. 진성준은 "나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순양맨이었고, 순양은 나와 할아버지가 키운 회사다, 그런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라며 분노하는 이항재에 비웃으며 "주인 대접을 받고 싶냐, 그런 다시 태어나라"고 답했다
이후 진도준은 최창제(김도현 분)를 이용해 위기를 한 차례 넘기는 데 성공했다. 최창제는 "기업이 은행을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외치며 '경제민주화'를 주장했고,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금산분리완화법이 최창제의 발언과 국민 여론을 힘입어 순양금융지주회사 추진이 무산되었다. 이에 진영기(윤제문 분)과 진동기(조한철 분)가 "사위가 어떻게 저러냐"고 분노했고, 진화영(김신록 분)은 "아직도 저 사람을 모르냐, 저 사람 머리에서 저런 게 나왔겠냐"라며 배후에 진도준을 의심했다.
이후 진도준의 사무실에는 한 USB 파일이 배송됐다. 그 안에는 진양철이 생전 남긴 영상이 담겨 있었다. 진양철이 유언장을 통해 진짜 전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된 진도준은 눈물을 흘렸고, 이후 이항재로부터 진양철이 회장이 숨겨온 순양생명의 비자금을 전달받았다. 이후 진도준은 진동기가 금융그룹으로 계열사 분리에 나선 움직임을 확인했고, 순양카드를 매각하려 했다.
진동기는 순양카드를 인수하기위해 진도준에게 전화했다. 진도준은 진동기에게 "순양그룹을 승계하겠다는 꿈을 버렸다. 제 원래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미라클의 투자전문가로. 그래서 제게 제일 중요한 건 돈이다. 돈을 많으면 많은수록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진영기 앞에서 떡하니 진동기의 전화를 받으며 형제간의 싸움을 부추겼다.
이에 진영기는 다음날 바로 진동기를 압박하며 본인이 순양카드를 사겠다고 말한 가운데 급박해진 진동기는 진도준을 찾아갔다. 진도준은 "담보는 순양물산 2% 지분으로 받겠다. 조건이 하나 더 필요하다. 꼬리표 없는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꺼내며 어떻게 대선 후보에게 대선자금을 전달했는지 물었다. 이에 진동기가 고객 휴면계좌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카드 연체료가 눈덩이처럼 쌓인 카드대란이 터졌고, 진동기는 순양카드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진영기는 진도준을 찾아가 그룹차원에서 카드사 정상화에 나선다며 진동기의 채권을 자신이 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도준은 "물산 지분 못 내놓겠다. 순양을 포기한 대신 선택한 돈이다. 계산을 제대로 해야한다. 제가 받을 돈이 매각 대금 8천원이지만 큰아버지가 사고 싶은 건 총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지분 아니냐. 두 배 달라. 1조 6천억. 진양철 회장님 뒤를 잇는 순양그룹의 회장님이다. 값을 매길 수 없는 자리"라며 진영기를 설득했다.
결국 진영기는 1조 6천억을 주고 순양물산 2% 지분을 매입하는 계약서를 작성했다. 진도준은 진동기는 "1조 6천억이면 순양카드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될텐데 이돈으로 큰아버지는 총수 자리를 사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도준은 윤현우의 전생을 떠올렸다.
당시 동생이 아픈데 병원비를 구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던 전생의 자신을 떠올리며 '부를 상속받은 나, 가난을 대물림 받은 너. 우린 같은 시간 같은 하늘 아래에서도 다른 세계를 산다. 전생과 이번 생만큼이나 먼 궤도에서'라고 되뇌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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