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메시, 15년 메호대전도 종료… 패배자 된 호날두

한재현 2022. 12. 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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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퍼즐을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 승리로 통산 3회 우승을 이뤄냈다.

끝이 안 보일 것 같은 메호대전은 월드컵 우승으로 갈라졌다.

반면, 호날두는 사실상 선수 커리어를 월드컵 우승 없이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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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퍼즐을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 시간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오랫동안 이어져온 메호대전도 종지부를 찍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 승리로 통산 3회 우승을 이뤄냈다.

메시는 월드컵 5번 도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과 대표팀을 포함해 리그와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발롱도르, 올림픽 금메달까지 수집 가능한 트로피는 다 해봤다. 월드컵만큼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없는 듯 했지만, 그 한을 카타르 땅에서 풀었다.

그의 우승은 곧 호날두와 오랫동안 이어져온 라이벌 관계가 끝나는 걸 의미한다. 메시는 오랫동안 호날두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전 세계 축구에서 두 선수를 두고 끊임없는 논쟁이 벌어질 정도다.

끝이 안 보일 것 같은 메호대전은 월드컵 우승으로 갈라졌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커리어에 결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호날두는 사실상 선수 커리어를 월드컵 우승 없이 마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극도로 부진했고, 모로코와 8강전에서 발목 잡히며 일찌감치 마감했다. 4년 뒤를 노릴 수 있다 하더라도 그의 나이 만 41세다. 최근 하락세와 동료들간 불화설까지 더하면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호날두는 이제 메시와 동률이 되기에는 거리가 멀어졌다. 전 세계 축구 팬들도 호날두 대신 메시를 더 최고로 치켜세울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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