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장미희, 안지혜 폭로에 민성욱 의심 시작 [RE:TV]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장미희가 민성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이장미(안지혜 분)가 장세란(장미희 분) 앞에 나타났다.

나은주(정수영 분)는 스트레스 때문에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았다. 나은주는 "그 여자 죽여버리고 싶다. 미쳐버릴 것 같다. 내가 죽든지 그 여자가 죽든지 둘 중 한 명이 죽어야 끝나겠다 싶다"며 괴로워했다. 나은주는 "그래도 지우는 알면 안 돼. 그건 죽어도 싫다"고 했다. 장영식(민성욱 분)은 "불안해하지 말고 정신 챙겨"라고 말했다. 장영식은 20여 년 전 이장미가 처음 나타났을 때를 회상했다. 이장미는 장영식의 사진관을 찾아와 이상준의 사촌 형이 맞는지 물은 다음 "이상준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했다. 장영식은 이장미를 쫓아내려고 했다. 이장미는 이상준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이장미는 "믿지 못하겠다면 이상준에게 확인해보라"라고 말했다.

이장미는 장세란을 찾아왔다. 이장미는 자기가 원조 며느리라면서 그 자리를 뺏어도 되냐고 했다. 또 장지우(정우진 분)가 뭐하냐고 묻고는, 유학 준비 중이라고 하자 자기가 같이 따라가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장미는 장세란에게 장영식이 돈을 빼돌려 어머니와 새아버지에게 줬다고 했다. 이장미는 장세란으로부터 돈을 받아 유유히 떠났다. 나은주는 이장미를 만났다. 이장미는 장세란이 장지우를 데려가라고 말했다고 거짓말했다. 두 사람은 계단에서 격렬하게 몸싸움을 했고 이장미는 굴러 떨어졌다. 이장미가 의식이 없자 나은주는 당황했다. 하지만 이장미는 죽은 게 아니었다. 이장미는 장지우에게 말하겠다고 나은주에게 경고했다.

나은주는 장영식에게, 장세란이 이장미에게 장지우를 데려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영식은 이장미의 이간질이라면서 그 여자에게 휘둘리지 말고, 앞으로 만나지 말라고 했다. 한편 장세란은 카페 앞에서 우연히 배동찬(고온 분)을 만났다. 배동찬은 장영식이 자신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 게 확실하다면서 더한 연극을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장영식을 향한 이장미, 배동찬의 말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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