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올려"…코웨이 주력 정수기·매트리스 렌털료 1월 4%인상

김민석 기자 신민경 기자 2022. 12. 1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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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업계 1위 코웨이가 2023년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연수기 등 주요 품목 렌털료(일시불 포함)를 일괄적으로 평균 4% 인상한다.

코웨이의 환경 생활가전 렌털료 조정은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내년 1월부터 신규 소비자 대상 렌털료와 일시불 가격, 멤버십(렌털 계약 종료 후 제품 관리) 정가와 프로모션 렌털료를 4%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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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신규 소비자 대상 정상가·할인가 4%수준 상향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 환경 악화 영향에 불가피"
코웨이 갤러리 리빙파워센터점 전경(코웨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신민경 기자 = 렌털 업계 1위 코웨이가 2023년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연수기 등 주요 품목 렌털료(일시불 포함)를 일괄적으로 평균 4% 인상한다.

코웨이의 환경 생활가전 렌털료 조정은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내년 1월부터 신규 소비자 대상 렌털료와 일시불 가격, 멤버십(렌털 계약 종료 후 제품 관리) 정가와 프로모션 렌털료를 4%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

가격 조정 대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프라임) 등 코웨이 주력 품목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 적용 월 렌털료는 제품별로 1000~2000원이 오른다.

주요 렌털 업체들은 다소 높은 정가 렌털료를 책정한 후 매월 제품·모델별 프로모션 할인 폭을 변동하는 방식으로도 월 렌털료를 수시 조정하고 있다.

코웨이는 내년 5월부터 약정 종료 기존 소비자의 재계약시 렌털료도 올린다. 이외 기존 계약을 마친 소비자들의 렌털료는 장기약정이 끝날 때까지 동일하다.

코웨이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비·물류비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 원가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격인상 없이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최근 원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 환경 악화 영향으로 내년 1월부터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더 나은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렌털업계 선두가 원·부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을 피하지 못하면서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SK매직은 올해 중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 등 일부제품 월 렌털료(정가)를 2000원씩 올린 바 있다. LG전자의 가전렌털서비스인 케어솔루션도 6월 정수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의 월렌털료를 상향 조정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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