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15㎝ 많은 눈…"미끄럼 주의"

기사내용 요약
산지 대설경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제주시 한 산간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해 있다. 2022.12.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월요일인 19일 제주에는 최대 15㎝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오전까지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해안 제외) 3~8㎝, 산지 15㎝ 이상, 중산간 10㎝ 이상 등이다.

현재 산지에 대설경보가, 중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녹은 눈 등에 의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특히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전 해상에선 시속 35~70㎞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평년 11~13도)로 분포하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을 당부드린다"며 "눈으로 인해 차량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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