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강원바이오 연구개발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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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투자·고용이 확대되면서 강원지역도 연구개발투자가 195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1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도내 43개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총 투자액은 1005억2200만원으로 2020년(810억3100만원) 보다 194억9100만원(24.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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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중심 고용인원 증가
생산규모 2년간 944억원 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투자·고용이 확대되면서 강원지역도 연구개발투자가 195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1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도내 43개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총 투자액은 1005억2200만원으로 2020년(810억3100만원) 보다 194억9100만원(24.05%) 증가했다. 2019년(690억3400만원) 보다는 314억8800만원(45.61%) 늘었다. 시설투자비를 포함한 지난해 강원지역 전체 투자비의 총 투자액은 1145억6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도 국내 바이오산업 부문 총 투자비는 2019년 2조5864억원, 2020년 2조6879억원, 2021년 3조679억원 등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바이오산업 부문 총 투자비는 바이오산업 업체의 총 투자비(6조9611억원)의 44.1%수준에 달할 만큼 바이오 관련 투자가 인기를 끌고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진단키트 등 바이오 분야 투자가 늘어나며 강원도내 바이오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내 바이오산업 고용인원은 3086명으로 전년(2881명) 대비 205명(7.11%) 증가했다. 박사(164명), 석사(481명)인력 모두 각각 5.8%, 4.33% 늘었고 학사인력은 지난해 1290명으로 동기간 10.35% 많아졌다. 지난해 강원바이오산업 인력(3086명) 비중은 전국(5만5618명)의 5.5%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32.4%), 서울(15.9%), 충북(15.5%), 인천(10.7%)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았다.
강원지역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속에서 지자체의 바이오산업 관련 지원, 투자·고용 증가 등으로 생산규모도 증가세를 보였다. 도내 산업 생산 규모는 2019년 4825억900만원, 2020년 5319억3800만원, 지난해 5769억7700만원으로 조사돼 최근 2년간 944억6800만원(19.57%) 증가했다. 한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지역 바이오 63개 업체의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기업 2곳이 코스닥 상장을 이루는 등 도내 업계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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