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최고 슈터 논쟁', 커리 1등 고정이라는 릴라드의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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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이 분야 1등인 것은, 당연히 맞다. 하지만 커리 다음 최고의 슈터를 토론할 때 나를 언급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한다. 내가 언급조차 안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는 18일(한국시간) 포틀랜드와 휴스턴간의 경기서 통산 2222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NBA 3점슛 성공 역대 8위에 올랐다.
그는 "SNS에 사람들이 역대 최고의 슈터에 대해서 논쟁한다. 그럴 때 내 이름을 꺼내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한다. 나는 내가 그동안 얼마나 꾸준히 3점슛을 성공시켰는지, 내가 성공시킨 슛들의 난이도를 고려하면, 이 논쟁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미친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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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이 분야 1등인 것은, 당연히 맞다. 하지만 커리 다음 최고의 슈터를 토론할 때 나를 언급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한다. 내가 언급조차 안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는 18일(한국시간) 포틀랜드와 휴스턴간의 경기서 통산 2222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NBA 3점슛 성공 역대 8위에 올랐다.
출전 경기 수를 고려하면 3점슛 누적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다는 평가다. 릴라드는 통산 729경기에 출전해 이 업적을 이뤄냈다. 통산 3점슛 성공률도 37.3%로 훌륭하다.
릴라드는 경기 후 "기회가 엄청 많았고 커리어 내내 3점슛을 엄청나게 많이 쐈다. 나는 나 자신이 굉장한 슈터라고 믿고 있다. 3점슛을 많이 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면 많이 시도해서 많이 성공시켜야 한다. 나는 그랬다"고 했다.
그는 "SNS에 사람들이 역대 최고의 슈터에 대해서 논쟁한다. 그럴 때 내 이름을 꺼내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한다. 나는 내가 그동안 얼마나 꾸준히 3점슛을 성공시켰는지, 내가 성공시킨 슛들의 난이도를 고려하면, 이 논쟁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미친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실제로 릴라드는 딥쓰리 3점슛을 즐기는 것은 물론 수많은 클러치 3점슛을 성공시킨 과거가 있다. 3점슛의 순도가 매우 높은 선수임은 분명하다.
릴라드는 "당연히 커리가 역대 최고의 슈터다. 하지만 커리 다음 최고의 슈터를 생각한다면, 내가 그 논쟁에는 무조건 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성공 개수 뿐만 아니라 얼마나 어려운 슛을 성공시켰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나는 3점슛 성공 순위를 계속 올릴 것이다. 내가 2등, 혹은 3등까지 올랐을 때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궁금해진다"고 했다.
커리에 대한 칭찬, 그리고 본인의 억울함이 녹아있는 인터뷰였다는 평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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