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 개관 20주년 맞아 삼청동에 새 둥지 …'뮤지엄한미'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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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사진전문 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뮤지엄한미'로 이름을 바꾸고 송파구 방이동을 떠나 종로구 삼청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뮤지엄한미'는 앞으로 건축계 거장 김수근(1931∼1986)의 제자인 민현식 건축가가 설계한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기존의 한미사진미술관은 사진 관련 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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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의 첫 사진전문 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뮤지엄한미'로 이름을 바꾸고 송파구 방이동을 떠나 종로구 삼청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뮤지엄한미'는 앞으로 건축계 거장 김수근(1931∼1986)의 제자인 민현식 건축가가 설계한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기존의 한미사진미술관은 사진 관련 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개관을 맞아 '뮤지엄한미'는 오는 21일부터 2023년 4월16일까지 '한국사진사 인사이드 아웃, 1929-1982'를 선보인다. 한국사진사를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주명덕, 현일영, 이해선, 임응식 등 유명 한국 사진가 42명의 빈티지 프린트, 디지털 프린트 작품 207점으로 짜였다.
전시명에 들어가는 1929년은 한국인 첫 개인 사진전인 정해창의 '예술사진 개인전람회'가 열렸던 해이며, 1982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임응식 회고전'이 개최돼 사진이 순수미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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