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WC 공격 포인트 역대 1위 등극

박문수 2022. 12. 1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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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메시했다.

1987년생 메시는 이번 경기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고 선언했다.

프랑스전 선제 득점으로 메시는 또 한 번 축구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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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 프랑스와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선제 득점으로 역대 월드컵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
▲ 월드컵 기록 관측 후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하며 화려한 피날레 장식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메시했다. 메시가 월드컵 역사를 바꿨다. 최다 출전 기록은 물론, 최다 공격 포인트로 조국 아르헨티나에 3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안겼다.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한 피날레와 함께 마침표를 찍게 된 리오넬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정규 시간 3-3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차지했다.

이목을 끄는 선수는 단연 메시다. 1987년생 메시는 이번 경기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고 선언했다. 21세기 최고 축구 선수 메시의 월드컵 은퇴 무대였다.

전반 초반부터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독기 품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사력을 다하며 프랑스를 흔들었다.

선제 득점도 아르헨티나 몫이었다. 전반 23분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천하의 요리스도 막을 수 없는 공이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압도했지만, 프랑스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음바페의 멀티 골로 경기는 2-2가 됐다. 그렇게 나선 연장전. 메시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지만, 연장 후반 13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렇게 나선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2로 프랑스를 제압했다.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메시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프랑스전 선제 득점으로 메시는 또 한 번 축구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26경기로 마테우스를 제친 메시는, 출전 시간에서도 파울로 말디니를 제치며 월드컵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더 중요한 건 공격 포인트다. 전반 선제 득점으로 메시는 12골 8도움을 기록. 1966년 기록 관측 이래로 최초로 월드컵 무대에서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연장 후반 3분 멀티 골을 완성하며, 축구 황제 펠레의 월드컵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메시는 7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 펠레의 12골 기록을 경신했다.

아르헨티나 또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세계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메시가 태어난 이후 첫 기록이다.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그의 수호단이었다. 선수 개개인만 놓고 보면 이전보다 부족해 보였다. 대신 팀으로서 하나로 뭉쳤고, GOAT 메시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안기며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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