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대관식' 메시, 황제 가운 입고 '우승컵 키스+번쩍 들어'
2022. 12. 19. 03:51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황제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균형을 이뤘다. 곧바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했다.
메시는 90분 정규시간 동안 1골을 넣었다. 승부는 2-2 균형. 연장전에서 메시가 1골을 추가해 3-2가 됐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동점골을 넣어 3-3으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1번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기나긴 혈투 끝에 메시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메시는 우승 시상식에서 골든볼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골든볼 트로피를 받은 메시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도 입을 맞췄다. 우승팀에서 골든볼 주인공을 수상한 건 역대 2번째다.
우승컵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리자 카타르 국왕은 메시에게 검은색 가운을 입혔다. ‘황제 대관식’을 장식하기 위한 특별한 복장이었다. 메시는 마치 황제처럼 월드컵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순간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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