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논쟁 종결한 메시…‘라스트 댄스’ 화려하게 장식

허종호 기자 2022. 12. 1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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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역대 최고 선수(Greatest Of All Time·GOAT) 논쟁을 완벽하게 종결했다.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과 도움왕,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하며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메시는 특히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로 등록됐다.

메시는 그리고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고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까지 차지한 사상 첫 선수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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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역대 최고 선수(Greatest Of All Time·GOAT) 논쟁을 완벽하게 종결했다.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과 도움왕,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하며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2득점을 올렸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메시는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 아르헨티나, 1986 멕시코월드컵에 이어 36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7득점과 3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생애 첫 득점왕을 놓쳤으나 두 번째 도움왕에 올랐다. 그리고 개인 두 번째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메시는 특히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로 등록됐다. 메시는 또 월드컵 통산 13골을 유지,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초로 공격포인트 20개 고지를 밟았다. 통산 13득점과 8도움으로 21개 공격포인트를 남겼는데, 득점과 도움을 모두 집계한 1966 잉글랜드월드컵 이래 처음이다. 메시는 또 월드컵 통산 26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결승전 전반 23분에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가 작성한 월드컵 최장 시간 출전(2216분)을 바꿨다.

메시는 그리고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고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까지 차지한 사상 첫 선수로 등록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4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로 범위를 좁히면 통산 9번째다.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과 함께 GOAT 논쟁을 이어왔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이 논쟁은 확실하게 마무리됐다.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한 메시는 투지를 불태운 끝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고, 호날두는 초라한 개인 성적과 더불어 포르투갈의 8강 탈락에 눈물을 흘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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