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메시의 마지막은 미소였다 [카타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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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한을 풀었다.
'신' 리오넬 메시는 염원하던 월드컵 우승을 마지막 월드컵에서 얻었다.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마지막 한이었다.
지난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대표팀에서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손에 쥔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자신이 갖지 못한 단 하나의 트로피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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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한을 풀었다.
아르헨티나는 1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신' 리오넬 메시는 염원하던 월드컵 우승을 마지막 월드컵에서 얻었다.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마지막 한이었다. 지난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대표팀에서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손에 쥔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자신이 갖지 못한 단 하나의 트로피를 원했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논쟁에서 메시를 아래로 두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첫 번째 근거였다. 특히 통산 3회 우승을 거두고 두 번의 대회에서 대회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은 펠레와 비교하면 메시는 월드컵 무관으로 초라해질 수밖에 없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2014년 대회 이후 2018년에서는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당시 메시의 앞을 막았던 팀이 바로 이번 결승전 상대 프랑스였다.
결승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던 메시는 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컨디션에 문제는 없어 보였다.
손에 땀을 쥐는 결승전이었다. 전반 23분 메시가 직접 골망을 흔들면서 우승컵이 손에 잡히는 듯했다.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처리했다. 전반 36분 디 마리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듯햇다.
그러나 프랑스에는 킬리앙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1분 뒤 환상적인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활약으로 경기가 연장으로 향했다.
메시가 다시 한 번 직접 골문을 열고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음바페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결국 연장 포함 120분에도 메시는 우승컵을 확정하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웃었다. 승부차기 1번 키커로 골망을 흔든 메시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프랑스를 꺾었다. 메시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평생 바랐던 순간이지만 메시는 덤덤했다.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보냈다. 동료들의 포옹을 받았다. 오열은 없었다. 미소만 지었다. 진정으로 신의 경지에 오른 남자였다.(사진=리오넬 메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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