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싱포골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세계 합창 대회서 '성공적 무대'…박진영, "후회 없다" 뭉클

김효정 2022. 12. 1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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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18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스페인 세계 합창 대회에 출전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싱포골드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공적으로 끝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무대에 코치진뿐만 아니라 헤리티지 멤버들도 벅찬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에 이어 남아공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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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헤리티지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18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스페인 세계 합창 대회에 출전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싱포골드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회에 앞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마지막 리허설에 나섰다. 안무를 위해 마이크를 사이드로 빼고 진행된 리허설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친 리허설 후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가장 큰 문제는 합창 파트에 비해 솔로 파트의 볼륨이 너무 커서 합창 파트가 묻히는 것이었다.

경연이 1시간 남은 상황에 변화를 주거나 보완을 하기에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코치진은 솔로 파트의 볼륨을 줄이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틀 동안 열리는 경연에서 헤리티지는 첫날 무대에 올랐다. 매니저들과 안무 선생님 리아킴은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하며 헤리티지의 순서를 기다렸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박진영은 "모든 걸 다 불태우겠다. 나를 순수한 눈으로 보는 헤리티지를 보면서 그들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헤리티지는 노래 가사에 맞춰 독특한 대형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그리고 분위기가 점점 달아올랐다. 이에 심사위원들도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리아킴과 매니저들도 상기된 얼굴로 무대를 즐겼다.

준비한 무대가 끝나자 청중들과 심사위원 모두 뜨거운 박수 보냈다. 성공적으로 끝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무대에 코치진뿐만 아니라 헤리티지 멤버들도 벅찬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리아킴은 "그냥 우리 팀 공연 8분 동안 너무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것을 결과적으로 100% 다 보여줬다"라고 했다.

김형석은 "음악이라는 것은 많은 역할들이 모여 앙상블을 만드는 것인데 이렇게 몰입했던 게 언제였던가 싶었다. 나를 2,30대로 데려다 놓은 느낌이다"라고 벅차오르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박진영은 "됐다. 후회 없다. 결과 상관없다"라며 "제가 팀의 일원이 되어서 후회 없는 무대를 끝냈다는 생각에 평생 못 느껴본 뭉클한 느낌이 들어서 울컥했다"라고 했다.

모두가 상기된 가운데 김효식 단장의 얼굴만이 어두워졌다. 안무 실수를 한 그는 자신의 실수로 그동안의 단원들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갈까 두려웠던 것. 이에 그는 미안함으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에 이어 남아공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입장도 전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이들은 창단 14년 차 챔피언 출신 합창단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오프닝 공연에서 보여줬던 실력을 유감없이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에 엄청난 호응이 쏟아졌다.

박진영도 "하모니의 관점에서는 저희랑 다른 세상에 있는 팀이었다"라고 남아공 팀을 극찬했다. 그럼에도 그는 헤리티지의 무대는 분명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라 확신해 최종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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