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리는 화천군 ‘산천어축제’ 막바지 준비 한창
이인모 기자 2022. 12. 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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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3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3년 만에 돌아온 산천어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를 연 데 이어 현재 '산천어축제 포스터 공유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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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7∼29일 개최
실내얼음조각광장 막바지 작업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 24일 개장하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 26명이 세계 유명 건축물 등 30여 점의 얼음 조각을 만들고 있다. 화천군 제공 |
강원 화천군이 3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2년 연속 열리지 못했는데, 내년 1월 7∼29일 23일 동안 열린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23일부터 산천어축제에 사용될 산천어 171.5t에 대한 수송이 시작된다. 산천어는 전국 18개 양식장에서 계약 양식으로 1년 동안 키운 것으로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에 조성된 축양장으로 옮기게 된다. 이 산천어들은 축제 개막 전인 1월 3일부터 축제장에 풀어 놓을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달 초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양식장 18곳의 산천어 샘플을 보내 유해물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생충, 멜라닌, 말라카이트그린 등에 대해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산천어축제의 부대 행사인 실내얼음조각광장도 성탄 전야 개장을 앞두고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는 지난달 말 입국한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 26명이 얼음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얼음을 활용해 대형 태극기, 중국의 정원, 아이스 호텔 등 세계의 유명 건축물 30여 점을 만든다. 얼음조각에는 가로 120cm, 세로 55cm, 높이 25cm의 각얼음 8500개가 사용된다.
화천읍 도심거리의 밤을 환하게 밝혀줄 산천어등(燈) 제작도 마무리 단계다. 화천읍 중앙로 선등(仙燈)거리에는 형형색색의 산천어등 2만5000여 개가 매달린다. 화천읍 산천어 공방을 비롯한 곳곳에서 어르신 90여 명이 8개월에 걸쳐 하루 3∼6시간씩 산천어등을 만들어 왔다. 굵은 철사를 구부려 산천어등의 뼈대를 만들어 한지를 입히고 산천어 모양을 그려 넣는 작업을 통해 산천어등이 만들어진다. 선등거리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4일 개장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산천어축제 홍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화천군은 자체 운영 중인 페이스북 국내 계정을 비롯해 태국어, 중국어 계정을 통해 주요 콘텐츠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달 초 ‘3년 만에 돌아온 산천어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를 연 데 이어 현재 ‘산천어축제 포스터 공유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했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23일부터 산천어축제에 사용될 산천어 171.5t에 대한 수송이 시작된다. 산천어는 전국 18개 양식장에서 계약 양식으로 1년 동안 키운 것으로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에 조성된 축양장으로 옮기게 된다. 이 산천어들은 축제 개막 전인 1월 3일부터 축제장에 풀어 놓을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달 초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양식장 18곳의 산천어 샘플을 보내 유해물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생충, 멜라닌, 말라카이트그린 등에 대해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산천어축제의 부대 행사인 실내얼음조각광장도 성탄 전야 개장을 앞두고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는 지난달 말 입국한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 26명이 얼음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얼음을 활용해 대형 태극기, 중국의 정원, 아이스 호텔 등 세계의 유명 건축물 30여 점을 만든다. 얼음조각에는 가로 120cm, 세로 55cm, 높이 25cm의 각얼음 8500개가 사용된다.
화천읍 도심거리의 밤을 환하게 밝혀줄 산천어등(燈) 제작도 마무리 단계다. 화천읍 중앙로 선등(仙燈)거리에는 형형색색의 산천어등 2만5000여 개가 매달린다. 화천읍 산천어 공방을 비롯한 곳곳에서 어르신 90여 명이 8개월에 걸쳐 하루 3∼6시간씩 산천어등을 만들어 왔다. 굵은 철사를 구부려 산천어등의 뼈대를 만들어 한지를 입히고 산천어 모양을 그려 넣는 작업을 통해 산천어등이 만들어진다. 선등거리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4일 개장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산천어축제 홍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화천군은 자체 운영 중인 페이스북 국내 계정을 비롯해 태국어, 중국어 계정을 통해 주요 콘텐츠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달 초 ‘3년 만에 돌아온 산천어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를 연 데 이어 현재 ‘산천어축제 포스터 공유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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