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내버스 요금, 내년 1월부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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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정선군 등 일부 시군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일반 버스는 1400원에서 1700원(21.43%)으로, 좌석버스는 2000원에서 2400원(20%)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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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등 일부 시군 지역은 제외
강원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정선군 등 일부 시군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일반 버스는 1400원에서 1700원(21.43%)으로, 좌석버스는 2000원에서 2400원(20%)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버스 요금 인상은 2018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8월 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요금 인상 요구에 따른 조치다. 조합 측은 이용객 감소와 유가 급등 등을 이유로 일반버스 1900원, 좌석버스 3200원으로 인상을 요구했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시군 교통부서의 버스 운임·요율 수리에 따른 요금시스템 정비와 운송사업체의 요금 변경에 따른 버스·터미널·승강장 게시 홍보 등 사전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서민 경제의 가계부담 최소화 차원에서 최대한 인상률을 낮춰 결정했다”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교통약자 무임승차 및 알뜰 교통카드 지원 등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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