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세 만난 이재용 “BMW와 배터리 협력 강화”
박현익 기자 2022. 12. 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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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삼성 경영진과 함께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집세 CEO 등 BMW 경영진과 미팅을 갖고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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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드라이빙센터서 양사 만나
삼성SDI 배터리 쓴 ‘뉴 i7’ 살펴봐
삼성SDI 배터리 쓴 ‘뉴 i7’ 살펴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삼성 경영진과 함께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집세 CEO 등 BMW 경영진과 미팅을 갖고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 회장은 “BMW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집세 CEO도 “BMW그룹은 한국의 자동차 및 최첨단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BMW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i7’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했다.
이날 만남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SDI의 최첨단 배터리셀 ‘P5’가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을 살펴봤다. P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인 ‘하이니켈’ 등 최첨단 소재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0% 높고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했다.
삼성과 BMW는 2009년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시작으로 2014년 소재 및 기술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시너지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이 초기 단계부터 BMW 경영진과 교류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주도했다. 2013년 출시된 i3부터 2015년 i8, 지난해 iX와 i4 등 BMW 친환경 전기차에 삼성SDI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삼성은 2016년 하만을 인수하고 2018년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선정하는 등 전장 사업을 그룹 주력산업으로 낙점해 키우고 있다. 이 회장은 6월 유럽 출장을 마친 뒤 “자동차 업계의 급변하는 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할 만큼 관심이 크다. 이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전장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삼성 경영진과 함께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집세 CEO 등 BMW 경영진과 미팅을 갖고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 회장은 “BMW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집세 CEO도 “BMW그룹은 한국의 자동차 및 최첨단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BMW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i7’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했다.
이날 만남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SDI의 최첨단 배터리셀 ‘P5’가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을 살펴봤다. P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인 ‘하이니켈’ 등 최첨단 소재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0% 높고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했다.
삼성과 BMW는 2009년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시작으로 2014년 소재 및 기술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시너지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이 초기 단계부터 BMW 경영진과 교류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주도했다. 2013년 출시된 i3부터 2015년 i8, 지난해 iX와 i4 등 BMW 친환경 전기차에 삼성SDI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삼성은 2016년 하만을 인수하고 2018년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선정하는 등 전장 사업을 그룹 주력산업으로 낙점해 키우고 있다. 이 회장은 6월 유럽 출장을 마친 뒤 “자동차 업계의 급변하는 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할 만큼 관심이 크다. 이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전장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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