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통산 10승
최수현 기자 2022. 12. 19. 03:03
KLPGA 퍼시픽링스코리아대회
이정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18일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2023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이정민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2위 최예림(23·6언더파)을 3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2600만원이다.
이정민은 2016년까지 8승을 올린 뒤 지난해 5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2022시즌은 상금 랭킹 84위(1억29만원)로 부진했으나, 이날 다시 1년 2개월 만에 우승했다. 이정민은 KLPGA 투어 10승 이상을 달성한 열네 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투어 통산 상금 랭킹에서 장하나(30·57억6184만원), 박민지(24·50억5311만원)에 이어 3위(39억5468만원)에 올라 있다.
그는 “올해 초 부상이 있었는데 완전히 회복하지 않고 계속 대회에 나가다 보니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선 위반 차량 노려 사고낸 뒤, 억대 보험금 타낸 53명 무더기 검거
- 김숙 “한가인 결혼식 가서 축의금 5만원 냈다”...사과한 이유는
- 김도영, 2홈런 5타점... 한국 쿠바 잡고 4강 불씨 되살렸다
- 日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여학생 뽑을 때 외모 안 따진다
- 강원 춘천 아파트,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
- 손흥민 130번째 A매치 출격... 쿠웨이트전 베스트11 발표
- ‘정년이’ 신드롬에 여성 국극 뜬다… 여든의 배우도 다시 무대로
- 러시아 특급, NHL 최고 레전드 등극하나
- 김대중 ‘동교동 사저’ 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국어·영어, EBS서 많이 나와... 상위권, 한두 문제로 당락 갈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