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후반 멀티골… 아르헨·프랑스 2-2, 연장전 돌입

박강현 기자 2022. 12. 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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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정규 시간 동안 2-2로 맞서며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9일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2-2로 맞선 채 마쳤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프랑스를 몰아붙이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21분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34·유벤투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우스만 뎀벨레(25·FC바르셀로나)를 제치자 뎀벨레가 그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손으로 파울을 범했고 디 마리아가 앞으로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23분에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왼발로 오른쪽 골문 하단에 공을 꽂아 넣으며 아르헨티나가 1-0 우위를 점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프랑스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전반 36분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앞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디 마리아는 역습 상황에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24·브라이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왼발로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부터 프랑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3분 란달 콜로 무아니(24·프랑크푸르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35분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왼쪽 하단을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분 뒤에 음바페는 역습 상황에서 마르퀴스 튀람(25·묀헨글라트바흐)이 건네준 공중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키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2-2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8분 주어진 가운데,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전·후반 15분)에 접어들었다.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결승 연장전이다. 당시 공교롭게도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연장 후반 8분에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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