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이른 설에 역대 최대 와인 물량으로 선물수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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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예년보다 이른 설과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물량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는 3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1만2000개를 준비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설과 추석의 와인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각각 37.7%, 12.7%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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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3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1만2000개를 준비했다. 이는 와인 단일 품목 명절 선물세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샤토 디켐, 페트뤼스, 라투르, 라피트 로칠드, 무통 로칠드, 오브리옹 등 인기 와인을 버티컬 컬렉션으로 마련했다.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샴페인 돔 페리뇽 P2, 돔 페리뇽 P3 올드 빈티지와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도 선보인다.
현대는 코로나 사태 이후 홈술 트렌드가 확산하며 와인 소비가 큰 데다 예년보다 이른 설로 와인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설과 추석의 와인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각각 37.7%, 12.7%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전체 명절 선물세트 신장률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와인 M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본부 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가대표 와인 소믈리에 노태정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 선물 문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이 선호하는 와인 중심으로 추가 물량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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