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 출시 전 고객 1500명 목소리 경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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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제품 출시 전 1500명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 우수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엘뷰어스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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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제품 출시 전 1500명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 우수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 5명과 지승현 LG전자 고객품질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엘뷰어스는 ‘LG전자’와 ‘리뷰어’의 합성어로 LG전자 제품을 리뷰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평가단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00여명에서 올해 1500여명 규모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엘뷰어스 운영을 시작했다. 엘뷰어스는 LG전자가 마련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평가한다. 또 집에서 제품을 받아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해본 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느낀 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리뷰어스의 목소리가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되기도 한다. 자동세제함이 적용된 LG 트롬 세탁기를 개발할 당시 세제함을 일체형에서 분리형으로 변경해 출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세제함 청소를 하는데 일체형이다 보니 깨끗하게 청소하기 어렵다. 뚜껑식으로 세제함이 분리되면 편할 것 같다”는 엘뷰어스 의견을 제품에 반영해 세제함 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엘뷰어스뿐만 아니라 국내 공식 홈페이지, 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지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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