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사고 우려에… ‘호미곶 해맞이 행사’ 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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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여파로 군중 밀집에 따른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와 울진군에 이어 영덕군도 해맞이 행사 등을 전격 취소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 예정이던 '제25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개최될 경우 호미곶과 인근에 30여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집중될 것을 우려해 전야제 등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방문객 밀집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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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도 경북대종 타종식 등 취소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여파로 군중 밀집에 따른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와 울진군에 이어 영덕군도 해맞이 행사 등을 전격 취소했다. 이는 연말연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데 따른 사고 우려 때문이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 예정이던 ‘제25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개최될 경우 호미곶과 인근에 30여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집중될 것을 우려해 전야제 등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방문객 밀집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부를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적정 인원만 광장에 입장하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드론을 활용한 ‘밀집도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영덕군도 이달 31일 개최하기로 한 ‘경북대종 타종식’과 내년 1월 1일 개최하려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영덕·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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